서울 양천경찰서 이동준(51) 서장이 6일 새벽 4시50분께 위장출혈로 순직했다. 이 서장은 5일 근무중 쓰러져 신촌세브란스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지난해 2월 양천경찰서장에 부임한 이 서장은 2004년 암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으며, 최근 지방선거기간 중 과로로 지병이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서장은 평소 책임감이 강하고 자상하게 업무처리를 해 직원들 존경을 받아왔다고 이영순 수사과장 등 직원들이 전했다. 유족은 부인 박정숙(45)씨와 장남 상석(19)씨 등 2남1녀. 빈소 경찰병원, 장례식 10일 오전 7시30분. (02)403-5099.
이재명 기자 mi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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