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궂긴소식

재야 주역학자 백산 이원옥 선생 별세

등록 2022-11-30 14:37수정 2022-11-30 14:42

올초 부산 자택에서 주역 강의를 하고 있는 고 백산 이원옥 선생. 김경애 기자
올초 부산 자택에서 주역 강의를 하고 있는 고 백산 이원옥 선생. 김경애 기자

재야 주역학자 백산 이원옥 선생이 29일 낮 12시10분께 별세했다. 향년 95.

1927년 경북 문경에서 태어난 고인은 어릴 때 한쪽 시력을 잃었으나 서당에서 사서 등 한학을 익힌 뒤 인근 김룡사에서 성철 스님에게 불경 등 동서양 철학을 배웠다. 스무 살 때부터 의술을 배워 지역 주민들을 구제했고 주역·풍수·명리 등에 통달해 강의를 하기 시작했다. 차츰 입소문을 타고 전국에서 대학 교수, 사업가 등 많은 사람들이 배움을 청했고, 80대부터 7년에 걸쳐 주역 전체를 통독하는 강습으로 여러 문하생을 배출했다. 딸인 이규희 박사가 <임계 주역해설서>를 펴내 학맥을 잇고 있다.

유족으로 아들 광언·광화·광제, 딸 응희·규희·분희씨 등이 있다.

빈소는 경북 칠곡군농협연합장례식장, 발인은 새달 1일 오전 8시30분이다. (054)976-9988.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140억배럴 산유국 ‘헛꿈’…석유·가스 개발 “원점 재검토해야” 1.

140억배럴 산유국 ‘헛꿈’…석유·가스 개발 “원점 재검토해야”

누나 생일엔 일어나길 바랐지만…6명에 생명 주고 간 방사선사 2.

누나 생일엔 일어나길 바랐지만…6명에 생명 주고 간 방사선사

출근길 전국에 눈…영하 15도 강추위, 눈 최대 25cm 오는 곳도 3.

출근길 전국에 눈…영하 15도 강추위, 눈 최대 25cm 오는 곳도

“인원이라는 말 써본 적 없다”는 윤석열, 2주 전 “인원” 발언 4.

“인원이라는 말 써본 적 없다”는 윤석열, 2주 전 “인원” 발언

안희정 쪽 ‘피해자 괴롭히기’ 끝나지 않았다 5.

안희정 쪽 ‘피해자 괴롭히기’ 끝나지 않았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