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 3대 사무총장을 지낸 프로 바둑기사 유건재 8단이 9일 오전 8시53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
1966년 18살 때 입단한 고인은 3년 만에 ‘제7기 청소년배’에서 우승했으며, 1977년 ‘제3기 최강자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1991년부터 <에스비에스>(SBS) 바둑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희은씨와 자녀 선웅·선영씨가 있다. 빈소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발인 11일 오전 10시30분. (031)900-0444.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