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과 동양사학계의 원로인 윤세철 서울대 명예교수가 9일 오전 3시20분 별세했다. 향년 86.
충남 태안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1년 서울대 사범대 역사과를 졸업했고,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홍익대 역사교육과 교수를 거쳐 서울대 사범대 역사교육과에서 정년 때까지 후학을 키웠다. 주요 저서로는 <세계문화사> <역사교육론> 등이 있다. 중국근현대사학회, 역사교육연구회 회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경해 동덕여대 명예교수, 아들 동선(모바일티씨에스)·호선(CJ 대한통운)씨가 있다. 빈소는 건국대병원. 발인은 11일 오전 7시다. (02)2030-7906.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