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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개발도상국 코로나 백신 지원’ 10만달러 기부

등록 2021-06-07 16:47수정 2021-06-08 02:04

김연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김연아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제공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피겨여왕' 김연아가 개발도상국의 코로나19 백신 지원 성금으로 10만 달러(1억1천여만 원)를 기부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7일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금 전액을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COVAX) 퍼실리티'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세프는 2010년 국제친선대사로 임명된 그가 아이티 대지진·시리아 내전·필리핀 하이옌 태풍·네팔 지진을 비롯해 국내 소년소녀가장 돕기 등 국내외 어린이들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 왔다고 전했다. 또한 고액후원자 모임 ‘아너스클럽' 회원이기도 한 그는 “전 세계 곳곳에서 의료시스템 마비로 인해 어린이들이 기본적인 보건 서비스 이용도 어렵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너무 아프다”며 “코로나19 백신 보급과 퇴치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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