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봄 문익환 기념사업회는 30일 늦봄 탄생 103돌을 맞아 ‘제23회 늦봄통일상’ 수상자로 경기평화교육센터(대표 이상선)와 진천규 <통일티브이(TV)> 대표를 선정했다.
경기평화교육센터는 2010년 6·15경기본부에서 프로그램을 시작해 2012년 2월 평화통일교육 전문단체로 출범했다. 특히 경기도교육청과 ‘유관기관 연계 평화통일교육’ 사업을 통해 지역 통일교육의 패러다임을 안보 중심에서 평화로 바꾸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진 대표는 미국 시민권자로서 2020년 1월까지 모두 17차례 북한 지역을 생생히 취재해 소개했다. 특히 북한 저작권사무국과 영상물의 방송용 ‘저작권합의계약’을 맺어 국내 케이블 방송에서 북쪽 제작 영상물을 방송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새달 1일 오후 5시 서울 수유리 ‘문익환 통일의 집’에서 ‘늦봄통일상 축하 잔치’를 한다. 한빛교회가 공동주최하고 통일맞이가 협력하며, 통일뉴스와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후원한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