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이근) 산하 아세안문화원은 오는 31일까지 수요일마다 온라인 공연 시리즈 ‘국악으로 만나는 아세안 음악 : 아세안×시나위'를 유튜브와 네이버티브이(TV) 채널로 2편씩 공개하고 있다. 김창환, 박경훈, 박한규, 장태평, 조승현 등 국악 작곡가들이 참여해 아세안 10개 나라의 대표 전통 음악을 편곡했고, 원일 음악감독이 이끄는 경기시나위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10일 인도네시아의 ‘아완 솔로’(한국의 ‘아리랑’ 해당)와 라오스의 ‘빠오 캔 웡’(대나무 전통악기 캔 합주곡), 17일 말레이시아 ‘음빳 다라’(네명의 소녀)와 미얀마 ‘흐몽 슈웨 이’(금빛 꽃가구), 24일 필리핀 ‘루팡 티누부안’(조국)과 싱가포르 ‘수리람’, 31일 타이 ‘밧 송’(바나나를 먹는 박쥐)과 베트남 ‘호이 화 봉 앤 리 응어 오’(행복한 꽃 축제와 검은 말에 관한 노래) 순이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