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친구들 ‘떡국바구니’ 모금
사랑의친구들(회장 김성재)은 올해로 23년째 ‘사랑의 떡국 바구니' 나눔을 위한 후원금을 모금 중이다.
외환위기 때인 1998년부터 시작한 이 캠페인은 해마다 설을 앞두고 전국의 지역아동센터를 비롯 조손가정·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장애우가정·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떡국 바구니를 직접 전달해주는 봉사활동이다. 바구니에는 떡국 떡·쇠고기·멸치 등 설 명절 떡국을 끓여 먹을 수 있는 재료가 담긴다. 바구니 1개 3만원씩 후원자와 새해 2월 바구니 포장을 함께할 자원봉사자도 모집한다.
해마다 설에 ‘사랑의 떡국 바구니’ 후원을 받아온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보내온 답례 편지. 사진 사랑의친구들 제공
이정원 사무총장은 29일 “올해는 코로나 사태로 어느 때보다 힘겨운 가정이 많아 떡국 한 그릇의 온기가 절실하다. 늘 그렇지만, 자신도 넉넉치 않은 분들이 기꺼이 후원을 해주고 있다”고 전했다.
후원 희망자는 하나은행(611-021356-624)이나 국민은행(070-25-0040-131)으로 보내면 된다. 예금주는 사랑의 친구들. (02)734-4945~7. 후원 바로가기 링크(https://forms.gle/pnF5kBnR2FnuavRc9). 누리집(www.friends.or.kr/story/notice/1440) 참조.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사진 사랑의 친구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