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 임직원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 7일부터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마을회관에서 이재민과 복구 자원봉사자에게 ‘사랑의 밥차’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케이티 제공
케이티(KT·대표 구현모)는 지난 14일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케이티는 긴 장마로 침체된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비 피해를 당한 과수 농가를 돕는 활동도 벌인다. 수해 지역 식당에서 ‘사랑의 도시락’을 구매해 복구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에게 제공하고, 과일을 대량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케이티 임직원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 7일부터 철원군 김화읍 생창리 마을회관에서 이재민과 복구 자원봉사자 등 130여명에게 ‘사랑의 밥차’ 활동을 하고 있다.
태영그룹(회장 윤석민)도 이날 수재민을 위해 5억원을, 종근당(회장 이장한)도 복구를 위해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중흥건설그룹(회장 정창선)이 이날 광주광역시와 전남도에 각각 수재 의연금 1억원씩을 기탁했다.
태광그룹()은 17일 수해 성금 3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또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은 수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 도시락 1천명분을, 인프라·레저 계열사 티시스는 식료품 키트 세트 1천명분을, 티(T)커머스 계열사 티알엔은 마스크 2만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섭 선임기자
jskim@hani.co.kr
중흥건설그룹 정원주(왼쪽 세째) 부회장이 14일 광주광역시 김종효(오른쪽 세째) 행정부시장에게 수재의연금을 전달했다. 사진 광주광역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