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농군학교 설립자 김용기 장로를 기리는 일가재단은 28일 ‘제30회 일가상’ 수상자로 가수 션(노승환)·배우 정혜영 부부(사회공익 부문)와 강창국 다감농원 대표(농업 부문)를 선정해 발표했다. 또 ‘제12회 청년일가상’은 김예원 장애인권법센터 변호사에게 주기로 했다.
션·정혜영 부부는 2005년부터 15년째 다양한 기부·봉사 활동에 앞장서 왔고, 강 대표는 고품질의 단감을 생산·가공하면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우리 농업의 선진화에 기여했다. 김 변호사는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은 장애인으로서 10여 년간 공익변호 활동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9월 5일 열릴 예정이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