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 2만2천여명을 대표하는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새 회장으로 김영식(64) 삼일회계법인 대표가 선출됐다.
한공회는 17일 오후 2시30분 전자투표 마감 결과 김 대표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 투표율은 60%를 훌쩍 넘겨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 당선인은 1957년 인천 출신으로 고려대를 나와 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한 이래 최근까지 약 40년을 회계업계에서 일했다. 또 한국증권거래소 분쟁조정위원, 국민연금기금운용 실무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날 선출직 부회장에는 나철호 한공회 감사, 감사에는 정창모 삼덕회계법인 파트너가 1명씩 출마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