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문화재단은 2일 제5대 송제용(55)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송 대표이사는 1993년부터 <조선일보>에서 광고 담당을 했고 2003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해 지난 2월까지 문화교육사업부, 문화사업부 등의 부서에서 일하며 문화사업과 지역사업에 역량을 발휘해왔다. 임기는 3년이다.
그는 “마포구는 대중문화와 고급문화가 함께 숨 쉴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 마포구민과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와 지역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향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마포문화재단 쪽은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안목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포문화재단은 공연, 문화강좌, 체육 등 지역 주민의 문화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독립법인체로, 마포구 대흥동에서 복합시설 ‘마포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남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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