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영희재단(이사장 백영서)은 지난달 29일 제5회 우수다큐멘터리 지원 대상 작품으로 이미영 감독의 <초토화 작전>과 김정인 감독의 <학교 가는 길>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재단은 2015년부터 공모로 ‘다큐’를 선정해 작품마다 5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초토화 작전>는 기밀해제 된 미 공군 문서를 바탕으로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대규모 폭격 실상을 추적하는 작품이다. <학교 가는 길>은 서울 강서구에 들어서는 장애인 특수학교의 설립과정을 장기간 관찰해 영상으로 기록한다. 한국 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공존 의미와 그 가능성을 찾는 작품이다. 재단은 25일 오후 4시 창비 서교빌딩 50주년홀에서 ‘1회 수상자’ 김상규 감독의 <앨리스 죽이기> 상영회와 지원금 전달식을 한다. (02)710-0285.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