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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인권상’ 보안관찰법 투쟁 강용주씨

등록 2019-06-04 19:29수정 2019-06-04 20:24

강용주 아나파의원 원장
강용주 아나파의원 원장
박종철인권상심사위원회는 4일 ‘제15회 박종철인권상' 수상자로 최연소 비전향 장기수이자 보안관찰법 폐지 운동가 강용주(57·아나파의원 원장)씨를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강씨는 국가의 제도적 폭력에 맞서 일생을 건 투쟁으로 우리 사회가 인권 세상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했다”며 “2012~16년 광주 트라우마 센터장을 맡아 국가폭력의 피해자들 곁을 지키며 슬픔의 연대를 확장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강씨는 1985년 전남대 의대 시절 ‘구미 유학생 간첩단' 사건으로 구속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14년간 복역하다 1999년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그때 37살로 준법서약서를 쓰지 않은 최연소 비전향 장기수였다. 보안관찰법에 따라 3개월마다 활동 내역과 여행지 등을 거주지 관할 경창서에 신고해야 하는 보안관찰 대상자가 됐다. 강씨는 신고의무를 따르지 않다가 2002년·2010년 벌금을 선고받았고 2016년에는 체포됐다. 하지만 2018년 무죄가 확정됐고 지난해말에는 보안관찰처분 면제 결정을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7일 오전 11시 서울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에서 열린다. l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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