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익환 통일의 집 박물관(관장 문영금)은 오는 15일 오후 5시 서울 수유리 박물관 마당에서 ‘후원자를 위한 정원 콘서트-늦봄과 봄길의 벗들’ 행사를 연다.
올해 늦봄 탄생 100돌을 기려 지난 6월 개관한 박물관은 문익환 목사와 가족이 1970년부터 살던 통일의 집을 개인·단체·교계 등에서 3억5600만원의 기금을 모아
전시와 교육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꿈꾸는 공간으로 새로 탄생했다.
이날 콘서트에서 후원자들의 명단을 새긴 동판인 ‘기부자의 벽’ 제막식을 하고, 김용민씨를 초대해 팟캐스트 <안녕하세요? 문익환입니다>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이어 가수 안치환, 평화의 나무 합창단, 김은혜, 밝은누리 마을학교 아이들이 축하 공연을 한다. 무료이고, 전화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02)902-1623.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