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YMCA전국연맹은 지난달 29~30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제44차 전국대회 및 총회를 열고 김흥수(68) 목원대 명예교수를 새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김 신임 이사장은 한국기독교사학회 창립회장, 대전YMCA 이사장, 전국연맹 임원이사를 지냈으며, 민주평통자문회의 상임위원 등을 맡고 있다.
김 이사장은 “2년 임기 동안 북녘 동포와 평화 운동을 함께 할 것”이라며 “8일부터 타이 치앙마이에서 열리는 세계YMCA연맹 총회에서 세계YMCA 평양연락사무소 설치 결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YMCA전국연맹은 지난 6월 29~30일 군산 새만금컨벤션센터에서 전국대회와 총회를 열었다.
YMCA전국연맹은 전국 70개 지역 YMCA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의 시대, YMCA의 역할과 소명’을 주제로 열린 이번 전국대회에서 ‘평양 연락사무소 설치’ 등을 담은 공동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회원 운동과 청년 운동의 활성화’, ‘성평등 정책 발전 방안 마련’, ‘지역YMCA 풀뿌리 운동 활성화’, ‘지구시민 평화운동 강화’ 등도 포함됐다. 또 ‘제주 예멘 난민에 대한 한국YMCA 결의문’을 특별 채택하고 국제인권기준에 부합하는 난민 정책 수립과 신속한 대책을 촉구했다.
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