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왼쪽)은 13일 김형석(97·오른쪽) 연세대 철학과 명예교수에게 ‘제12회 유일한상’을 전달했다.
유일한상 심사위원회는 “김 교수는 평생 학자와 교육자적 사명을 바탕으로 철학을 통해 한국의 교육과 문화 발전에 헌신해 온 선각자이자 철학계의 아버지”라며, “그 정신은 시대의 등불처럼 많은 이들에게 사표가 되었으며, 교육과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일한 박사의 고귀한 뜻과도 깊게 맞닿아 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20년생인 김 명예교수는 지금도 활발한 저술 및 강연 활동을 하고 있는 백세시대 대표적인 석학으로 꼽힌다.
지난 95년 유일한 박사 탄생 100돌을 기려 제정된 유일한상은 2년마다 사회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성취한 인사를 추천 받아 선정하며 상패와 상금 2억원을 수여한다.
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