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숙 전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관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는 ‘제10회 임종국상’ 수상자로 김상숙 전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조사관과 조영선 법무법인 동화 변호사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학술 부문 수상자인 김씨는 대구·경북지역을 근거지로 여성·노동·역사 등 여러 부문에서 사회운동을 펼쳐온 활동가이자 연구자다.
2007년부터 4년간은 진실과화해위원회 조사관으로 참여해 한국전쟁 전후 대구·경북지역의 민간인 희생 사건을 규명하는 데 기여했다.
사회 부문의 조 변호사는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총장을 지내며,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재일동포 정치범·한센회복자 문제·박근혜 정부의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등 여러 과거사 혹은 역사 관련 사안들의 입법·소송을 지원해왔다.
‘임종국상'은 친일청산, 역사정의 실현, 민족사 정립이라는 임종국 선생의 뜻과 실천적 삶을 올바르게 계승하는 개인과 단체를 학술·문화와 사회·언론 두 부문에서 선정해 수여한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7시 서울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