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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이웃사랑성금’ 500억원 기탁

등록 2021-12-01 19:39수정 2021-12-02 02:31

왼쪽부터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삼성 제공
왼쪽부터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삼성 제공

삼성그룹은 1일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성인희 사장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에 기탁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아이(SDI), 삼성에스디에스(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회사 기금에 임직원 수만명의 자발적인 기부금도 포함됐다.

더불어 삼성은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등 8개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제작한 2022년도 달력 31만개를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CSR)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높여 나가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그룹 쪽은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고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에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가자”며 삼성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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