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성인희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사장과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삼성 제공
삼성그룹은 1일 이웃사랑성금 500억원을 삼성사회공헌업무총괄 성인희 사장을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흥식)에 기탁했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에스디아이(SDI), 삼성에스디에스(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물산 등 16개 계열사가 참여했다. 회사 기금에 임직원 수만명의 자발적인 기부금도 포함됐다.
더불어 삼성은 유니세프, 푸른나무재단 등 8개 비정부기구(NGO)와 함께 제작한 2022년도 달력 31만개를 구매해 임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이는 기업의 사회적 역할(CSR)에 대한 임직원들의 인식을 높여 나가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제안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그룹 쪽은 밝혔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고 이건희 회장 1주기 추도식에서 “새로운 삼성을 만들기 위해, 이웃과 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 함께 나가자”며 삼성의 사회적 역할을 강조했다.
김영배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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