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미디어

지난해 시청점유율 지상파 감소, 종편은 JTBC 빼고 소폭 올라

등록 2020-09-09 17:43수정 2020-09-09 17:55

방통위 ‘2019년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 발표
KBS·CJ·MBC 순…종편은 TV조선이 JTBC 제쳐
시청. 게티이미지뱅크
시청. 게티이미지뱅크

지난해 지상파 방송 시청점유율은 소폭 하락하고, 종합편성채널(종편)은 <제이티비시>(JTBC)를 제외하면 모두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는 282개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2019년도 시청점유율 산정 결과’를 9일 발표했다.

2019년도 종편과 보도채널 시청점유율. 방통위 자료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시청점유율은 ‘전체 텔레비전 방송의 시청시간 중 특정 채널에 대한 시청시간이 차지하는 비율’로 해당 방송사업자의 시청점유율에 특수관계자의 시청점유율, 일간신문 구독률에 매체교환율을 적용하여 산출한다. 매체교환율은 방송과 신문 간 매체 영향력 차이로 텔레비전 방송을 1로 볼 때 일간신문 상대적 비율을 의미한다. 조사결과 2019년도 매체교환율은 0.41로 집계되었다.

시청점유율 조사는 방통위가 지난 2009년 신문·방송 겸영 허용에 따른 여론 독과점 방지를 위해 도입했다. 방송법 시청점유율 제한 조항에 따르면 한 방송사의 시청점유율은 30%를 초과할 수 없다.

지상파방송은 한국방송 24.966%, <문화방송>(MBC) 10.982%, <에스비에스>(SBS) 8.026%로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편과 보도채널은 <티브이조선> 9.683%, <제이티비시> 8.478%, <채널에이> 6.058%, <엠비엔> 5.185%, <와이티엔> 2.530%, <연합뉴스티브이> 2.407%로 제이티비시가 2018년 9%에서 0.522%포인트 떨어진 것을 제외하면 모두 소폭 올랐다. 특히 티브이조선은 신문 영향력이 반영돼 연속 종편 1위였던 제이티비시를 제쳤다. 케이블사업자인 씨제이이앤엠은 시청점유율 12.590%로 전년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했다.

한편, 방통위는 급변한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달라진 시청행태를 반영해 기존 시청점유율에 스마트폰과 피시, 주문형비디오(VOD) 등 엔(N)스크린을 포함한 통합시청점유율을 시범 산정해 발표했다.

한국방송 22.488%, 씨제이이앤엠 14.570%, 문화방송 11.733%, 티브이조선 9.636%, 제이티비시 9.164%, 에스비에스 8.666%, 채널에이 6.142%, 엠비엔 5.070%, 와이티엔 2.480%, 연합뉴스티브이 2.270% 등 순이었다. 한국방송은 시청률이 줄어든 반면 씨제이와 문화방송은 다소 상승했다.

이에 대해 한상혁 위원장은 “기존 시청률은 달라진 시청행태 현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는데 씨제이 계열 등 통합시청점유율이 올라간 것은 젊은층이 모바일이나 피시로 보는 것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예상했던 것보다 변동폭이 크지는 않다”고 밝혔다.

문현숙 선임기자 hyuns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속보] ‘내란 중요임무 종사’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 구속 1.

[속보] ‘내란 중요임무 종사’ 조지호 경찰청장·김봉식 서울청장 구속

여인형, 그날 밤 대통령 경호 전문부대 국회 투입하려 했다 2.

여인형, 그날 밤 대통령 경호 전문부대 국회 투입하려 했다

아이유 “언 손 따뜻하길” 탄핵 집회에 국밥·핫팩 쏜다 3.

아이유 “언 손 따뜻하길” 탄핵 집회에 국밥·핫팩 쏜다

“탄핵, 그리고 다음 채우려”…국회 표결 전야 15만명 여의도로 4.

“탄핵, 그리고 다음 채우려”…국회 표결 전야 15만명 여의도로

윤석열 가짜 출근, 경찰이 망봐줬다…은어는 “위장제대” 5.

윤석열 가짜 출근, 경찰이 망봐줬다…은어는 “위장제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