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재단 송제용(왼쪽) 대표이사와 한겨레교육 김창석(오른쪽) 대표이사.
한겨레교육(대표이사 김창석)과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6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스튜디오3에서 마포주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과 문화 공동체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역문화진흥사업, 세미나, 문화행사 등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마포문화재단은 젊음과 전통의 조화, 문화예술의 사회공헌, 전문예술인과 일반창작자들의 조화를 위해 마포구청의 출연을 받아 지난 2008년 설립된 뒤 공연과 전시,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 지역축제, 시민문화활동 지원사업 등을 벌여왔다. 재단은 특히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하는 대극장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1000석이 넘는 대극장을 마련해 시민 관객들을 위한 수준 높은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마포문화재단 송제용 대표는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겨레교육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함께 도모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할 것”이라며 “주민 문화예술 활성화와 마포의 문화공동체 조성을 위해 두 기관이 앞장섰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협약의 첫 걸음으로 마포문화재단과 한겨레교육은 프로젝트형 문화예술교육 사업의 하나로 ‘마포사진학교 시시각각(時時覺刻)’(강사 강재훈 전 <한겨레> 사진기자)을 하반기중에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스마트폰으로 단순한 일상의 기록을 비롯해 개개인의 다양한 취향과 개성이 담긴 예술활동을 한다는 점에 착안해 각양각색의 시민들의 시선을 담아내는 스마트폰 사진예술활동을 커뮤니티를 통해 벌이고 그 결과를 매거진, 전시, 온라인 플랫폼으로 교류하고 확산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청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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