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탑에서 보내온 ‘한겨레’ 1만호 축하.
18일로 344일째 서울 강남역 철탑에서 고공농성 중인 삼성 해고노동자 김용희(61)씨가 <한겨레> 창간 32돌과 지령 1만호를 축하하는 손편지를, 창간 독자인 이상훈 광화문 희망사진사가 직접 만든 케이크와 장미 꽃다발과 함께 <한겨레> 편집국에 보내왔다. 김씨는 삼성항공에서 노조를 만들려다 1995년 해고된 뒤 복직투쟁을 벌여왔다. 지난해 6월10일부터 삼성 사옥 앞 철탑 위에서 투쟁을 진행 중이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