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대한민국 요양보고서’ 취재팀(권지담·이주빈·황춘화·정환봉 기자)이 3일 한국기자상과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기자협회가 주관하는 한국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이날 ‘제51회 한국기자상’ 기획보도 부문 수상작으로 <한겨레>의 ‘대한민국 요양보고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기자상엔 대상 수상작 없이 <에스비에스>(SBS) ‘인보사, 종양 유발 위험…허가 과정 의혹’ 등 부문별 수상작 7편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한다.
‘대한민국 요양보고서’는 언론학자 200여명이 참여하는 단체인 미디어공공성포럼 언론상도 수상했다. 미디어공공성포럼은 “인권·노동권·존엄 문제가 얽혀 있는 현장에 주목한 탐사보도로, 노동환경이 열악하다 못해 비참할 지경인 요양보호사들의 삶을 생생하게 고발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부산문화방송(MBC)> 예산추적프로젝트 ‘빅벙커’와 교통방송(tbs) ‘티브이민생연구소’, <오마이뉴스> 김종술 시민기자,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등도 함께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6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전태일기념관 교육관에서 열린다.
문현숙 선임기자 hyuns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