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황우석 교수 관련 자사의 보도에 대해 사과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YTN은 29일 "미국에 있던 김선종 연구원에 대한취재 과정과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분석 취재과정에서 일부 부적절했던 점이 드러나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YTN은 이날 오후 6시15분께 앵커멘트 없이 자막방송을 통해 "뉴스전문채널로서 공정하고 올바른 방송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실체적 진실규명과 비판적 접근이 미흡했던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YTN은 "그동안 황우석 교수의 2005년 사이언스 논문 논란에 대해 집중적으로 보도해왔지만 황 교수 측의 논문조작 사실이 드러나면서 결과적으로 사실 보도와 진실규명에 소홀했다는 시청자들의 지적을 겸허히 받아들인다"고 설명했다.
YTN은 이어 "이번 취재와 보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규명하기 위해 노사공동으로 공정방송위원회를 가동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TN, 방미 인터뷰 경위·취재경비 제공·디엔에이 검증 등 ‘잇단 의혹’ 휩싸여
YTN은 12월1일 미국을 방문해 김선종·박종혁 연구원을 거액으로 회유하려 시도한 안규리·윤현수 교수와 동행해 두 연구원에 대한 12월4일 단독 인터뷰를 내보냈다. YTN은 황우석 연구 의혹을 취재하던 문화방송 피디수첩의 윤리문제를 제기하고, 이로 인해 문화방송이 이날 밤 대국민사과를 하게 하고 피디수첩을 중단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 바 있다. 또한 YTN의 이날 보도는 황우석 연구의 윤리문제와 진위 논란에 대한 보도를 피디수첩에 대한 국민적 반감의 확산 계기가 되었고, 이후 황우석 신드롬을 형성해 과학적 논문에 대한 논란을 왜곡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미국을 방문해 취재한 YTN의 기자가 황 교수쪽과 유착해 거액의 ‘입막음성 자금’을 두 연구원에게 전달하는 데 관여했으며, 취재과정 및 미국 체류과정에서 편의를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취재과정에서 황우석 교수가 조작을 지시했다는 중대한 사실을 알게 되고도 이를 빠뜨린 채 보도하고, 황우석 교수로부터 줄기세포를 제공받아 고려대학교에서 디엔에이 일치여부 검증을 하고도 이를 방송하지 않는 등 사실을 왜곡하는 짜깁기 보도를 해온 것도 드러났다. YTN은 미국 방문 인터뷰를 하게 된 과정과 여비·체재비 등에 있어서 취재원의 편의 제공이 없었다고 해명해 왔으나, 안규리 교수와 윤현수 교수쪽은 YTN의 해명을 뒤집었다. YTN은 그동안 방미 취재과정에 서 취재원과의 결탁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에 대해 사과 대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왔다.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YTN은 12월1일 미국을 방문해 김선종·박종혁 연구원을 거액으로 회유하려 시도한 안규리·윤현수 교수와 동행해 두 연구원에 대한 12월4일 단독 인터뷰를 내보냈다. YTN은 황우석 연구 의혹을 취재하던 문화방송 피디수첩의 윤리문제를 제기하고, 이로 인해 문화방송이 이날 밤 대국민사과를 하게 하고 피디수첩을 중단하게 하는 원인을 제공한 바 있다. 또한 YTN의 이날 보도는 황우석 연구의 윤리문제와 진위 논란에 대한 보도를 피디수첩에 대한 국민적 반감의 확산 계기가 되었고, 이후 황우석 신드롬을 형성해 과학적 논문에 대한 논란을 왜곡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미국을 방문해 취재한 YTN의 기자가 황 교수쪽과 유착해 거액의 ‘입막음성 자금’을 두 연구원에게 전달하는 데 관여했으며, 취재과정 및 미국 체류과정에서 편의를 제공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취재과정에서 황우석 교수가 조작을 지시했다는 중대한 사실을 알게 되고도 이를 빠뜨린 채 보도하고, 황우석 교수로부터 줄기세포를 제공받아 고려대학교에서 디엔에이 일치여부 검증을 하고도 이를 방송하지 않는 등 사실을 왜곡하는 짜깁기 보도를 해온 것도 드러났다. YTN은 미국 방문 인터뷰를 하게 된 과정과 여비·체재비 등에 있어서 취재원의 편의 제공이 없었다고 해명해 왔으나, 안규리 교수와 윤현수 교수쪽은 YTN의 해명을 뒤집었다. YTN은 그동안 방미 취재과정에 서 취재원과의 결탁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에 대해 사과 대신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혀왔다. <한겨레>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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