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 기획취재팀(김완·변지민·장나래·박준용 기자)이 13일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에서 주는 ‘20회 민주시민언론상’ 본상과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인 친구사이가 선정한 ‘무지개인권상’을 받았다.
‘가짜뉴스의 뿌리를 찾아서’는 가짜뉴스를 생산·유통하는 세력을 추적한 기획기사로 9월27일~10월2일까지 4회 연재됐다. 민주시민언론상 심사위(위원장 이용성)는 “국론을 분열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짜뉴스의 생산과 유통을 끈질기게 취재해 소수자 혐오의 배후에 보수 개신교 세력인 ‘에스더’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더 늦기 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을 형성시켰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다.
친구사이는 “이 보도를 통해 소수자들을 향한 국민들의 인권 감수성이 함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지개인권상은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고 인권 향상에 공헌한 개인 및 단체 등에 주는 상이다.
문현숙 선임기자, 박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