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평화방송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김수환 추기경 전기를 쓴 이충렬(왼쪽 세째) 작가가 연출자 유환민(맨오른쪽) 신부 등 일일드라마 ‘바보, 김수환’ 출연진과 함께 했다. 이충렬 작가 페이스북 갈무리
고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 10주기를 앞두고 일대기를 그린 라디오 드라마 <바보, 김수환>이 나왔다.
전기 <아, 김수환 추기경>(이충렬 지음·김영사 펴냄)을 원작으로 하는 이 작품은 평화방송 라디오(수도권 FM 105.3㎒)에서 3일부터 6개월간 오전 8시45분부터 10분짜리 일일 드라마로 방송을 시작했다. 매일 오후 4시 50분 재방, 일요일 오후 3시 일주일분 전체 재방송한다. 선종 10주기인 2019년 5월 말까지 6개월간 방송한다.
연출은 유환민 신부(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전무), ‘성인 김수환’ 역은 탤런트 최재원(요셉)씨가 맡았다. 서울가톨릭연극협회 소속 신자·배우 등 연기자들이 성우로 출연한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