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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노종면 와이티엔 해직기자, 10년만에 앵커 복귀

등록 2018-11-19 16:00수정 2018-11-19 21:25

다음달부터 오후 뉴스프로그램 ‘더뉴스’ 진행
화제모았던 ‘돌발영상’도 함께 부활
10년 만에 <와이티엔>(YTN) 앵커로 돌아온 노종면 기자. <한겨레> 자료사진.
10년 만에 <와이티엔>(YTN) 앵커로 돌아온 노종면 기자. <한겨레> 자료사진.
보도전문채널 <와이티엔>(YTN)의 간판 앵커였던 노종면 기자가 다음달부터 와이티엔 오후 뉴스프로그램 <더 뉴스> 앵커로 복귀한다. 이명박 정권 시절 가장 먼저 해직된 언론인으로 앵커 마이크를 빼앗긴 지 10년 만이다. 그가 기획하여 화제를 모았던 2~3분짜리 짧은 시사고발 ‘돌발영상’도 함께 돌아온다. 지난 9월 정찬형 사장 출범 뒤 우장균 경영본부장, 조승호 보도혁신본부장, 현덕수 보도국장 임명 등에 뒤이은 해직 언론인 중용으로 와이티엔 정상화와 신뢰 회복에 어떤 결과를 이끌지 관심이 쏠린다.

19일 와이티엔 쪽은 다음달 3일부터 새로 신설될 오후 와이드 뉴스프로그램 <더 뉴스>(오후 2~5시)를 노종면 기자가 진행한다고 밝혔다. 더뉴스는 와이티엔의 뉴스콘텐츠 속보를 비롯해 정치인 초청 대담, 토론, 시사분석, 돌발영상 등으로 구성된 버라이어티 뉴스프로그램이다. 이슈별로 적합도가 높은 취재원을 직접 3~4명 인터뷰할 계획이다. 더뉴스 앵커를 맡게 된 노종면 기자는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너무 부담갖지 않고 담담하게 진행하려 한다. 뉴스 성패를 좌우할 인터뷰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노종면 기자는 와이티엔 노조위원장이었던 2008년, 이명박 대선 후보 시절 언론특보였던 구본홍씨가 와이티엔 사장으로 내려오자 ‘낙하산 사장’에 저항해 출근저지하며 투쟁하다 그해 10월 해고됐다. 당시 함께 해고된 권석재·우장균·정유신 기자 등 3명은 대법의 해고 무효소송에서 승소해 2016년 복직됐지만 노종면·조승호·현덕수 기자 등 3명은 지난해 문재인 정부들어 1년 늦게 복직됐다. 지난해 최남수 전 사장이 노종면 기자를 보도국장에 내정했다 취소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는 해직 중에도 한국뉴스저널리즘센터인 <뉴스타파> 초대 앵커와 미디어협동조합 <국민티브이>에서 보도제작국장 겸 앵커를 맡으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뉴스를 진행한 바 있다.

문현숙 선임기자 hyuns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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