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MBC) 대주주이자 관리감독기구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장에 김상균(69) 이사가 연임됐다.
새로 구성된 방문진은 16일 임시이사회을 열어 김상균 이사를 이사장에 호선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월 중도 사퇴한 지영선 전 이사의 후임으로 보궐 이사가 된 뒤 3월부터 이사장을 맡아왔다. 문화방송 기자 출신으로 보도국장과 <마산문화방송>·<광주문화방송> 사장 등을 지낸 김 이사장은 17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 문화방송의 정상화를 이끌고, 추락한 신뢰도와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해법 모색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1년 8월12일까지 3년이다.
문현숙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