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디스커버팀 조일준·류이근·임인택·최현준·임지선 기자가 ‘공공기관 부정채용 민낯’ 보도로 관훈클럽이 주는 35회 ‘관훈언론상’ 사회 변화 부문 수상자로 12일 선정됐다.
관훈언론상 심사위원회(위원장 남시욱·김민환)는 12일 “공공기관의 심각한 채용 비리를 지속적으로 심층 보도해 정부가 공공기관 채용 비리 전수조사와 채용 비리 처벌 강화 등 법과 제도 개선을 하도록 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지난 9~10월 <한겨레> 디스커버팀은 2012~2013년 합격자 518명 전원이 청탁 대상자였던 강원랜드 부정채용 게이트를 뼈대로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많은 공공기관의 부정채용 실태를 심층·지속 보도했다.
관훈클럽은 <시사인>(주진우·차형석·천관율·김은지·김동인·전혜원·김연희·신한슬 기자)의 ‘안종범 업무수첩 51권 전권 입수 연속 보도’(권력 감시 부문), <티브이조선>(엄성섭·김남성·백대우·최우정·이채현 기자)의 ‘김정남 암살 세계 최초 보도 및 후속 보도’(국제 보도 부문), <동아일보>(김윤종·유성열·김배중·김동혁·최지선·주애진·김도형·김수연·한기재·위은지 기자)의 ‘청년이라 죄송합니다’(저널리즘 혁신 부문) 등을 수상작으로 함께 선정했다. 4개 부문별 상금은 1천만원이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7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임인택 기자
임지선 기자
최현준 기자
류이근 기자
조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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