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미디어

[영상] 홍석현 “손석희 교체 외압 5~6번…2번은 박근혜 대통령”

등록 2017-04-18 17:08수정 2017-04-18 20:19

홍 전 jtbc 회장, 개인 누리집·유튜브에 영상 공개
“최순실 태블릿피시 보도 전에 수차례 외압 받아”
대선 코앞에 공개 두고 ‘정치적 미래’ 포석 해석도
홍석현 전 <중앙일보>·<제이티비시> 회장이 16일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 화면 갈무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제이티비시> 회장이 16일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한 영상 화면 갈무리.
홍석현 전 <중앙일보>·<제이티비시>(JTBC) 회장이 재직 시절 박근혜 당시 대통령 등으로부터 손석희 앵커를 갈아치우라는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했다.

홍 전 회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제이티비시 외압의 실체,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는 제목의 2분7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이 영상에서 “(제이티비시의 2016년 10월24일 최순실씨 태블릿 피시 보도) 그 전에 제가 받았던 구체적 외압이 한 5번에서 6번 되고요, 그 중에 대통령으로부터 2번이 있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때 언론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또 개인적으로 정치적 사건에 연루돼 고초를 치렀던 입장에서 위협을 느낀 건 사실”이라면서 “그렇지만 그런 외압을 받아서 앵커를 교체한다는 건 제 자존심이 용서하지 않았고 21세기에 있을 수도 없는 일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제가 외압을 견뎌낼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외압의 주체와 횟수, 내용을 구체적으로 언급한 것이다. 홍 전 회장은 또 “태블릿 피시 보도 이후는 이 정권이 좀 약해졌기 때문에 직접적인 외압은 없었습니다”라고도 밝히며, 외압을 받은 시기를 지난해 10월24일 이전으로 한정시켰다.

대선을 코앞에 둔 민감한 시기인데다 하필이면 세월호 참사 3주기인 16일 공개된 영상을 두고 정치권과 언론계 안팎에선 이것이 홍 전 회장의 ‘정치적 미래’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한겨레> 인터뷰에서 “새 대통령이 통합정부를 해야 하고 나도 2~3년 안에 대한민국의 문제를 푸는 ‘역할’을 맡고 싶다”고 말하는 등 정치적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홍 전 회장 쪽은 “(홍 전 회장이) 개인 홈페이지에 띄운 것으로, 언제 찍은 것인지, 어떤 의도인지 등은 본인 말고는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한테도 손 앵커 교체 압력을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삼성 미래전략실 출신의 한 임원은 ”19일에 열릴 이 부회장 재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부분은 자세히 설명할 수 없다”면서도, “이 부회장 진술조서에 관련 내용이 나오는 것으로 안다”며 압력 사실을 부인하지 않았다.

김효실 곽정수 기자 tran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