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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촛불’로 발화한 주주운동 ‘탄핵정국’에서 활활

등록 2017-02-26 19:08수정 2017-02-26 20:20

‘한겨레’ 새주주 석달새 2천명 돌파
<한겨레> 새주주 가입운동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특종행렬에 이은 ‘촛불혁명’ 열기 속에서 자발적으로 불이 붙었다. 지난해 11월15일 독자들의 문의 전화로 시작된 이래 석달 남짓만인 지난 24일까지 2000여명(6억5640만원)의 새주주가 탄생했다.

지난해 9월말부터 한겨레가 쏟아낸 ‘박-최 게이트’ 단독보도를 응원하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이 밀려오자 한겨레는 11월16일 ‘주주와 독자가 되어달라’는 작은 지면광고를 처음 내보냈다. 이를 보고 첫날 13명이 180만원어치 주식을 매입했다. 이어 한달 남짓 만에 838명(2억7407만원)이 가입했고 지난 1월말까지 1700여명에 이르렀다.

촛불’이 거세질수록 한겨레 주주센터의 전화통도 뜨겁게 달아 올랐다. 지난 12월 3일 전국에서 232만명의 사상 최대 촛불시민이 모인 뒤 월요일엔 170명(5561만원어치)이 주식을 샀다. 해를 넘겨 이어진 ‘박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도 열기는 식지 않아 매주 꾸준히 주주가 늘어나고 있다. 더불어 독자도 늘고 있다. 이 기간 ‘자발적 신규 구독신청’ 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한겨레 주식은 주당 5000원으로 1주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구입이 가능하다. 1566-9595(nuri.hani.co.kr).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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