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미디어

30대 모바일 이용률 TV 앞질렀다

등록 2015-02-02 19:52수정 2015-02-02 19:52

언론수용자 조사…95.8% > 92.8%
20대는 2012년에 이미 앞서
종이신문 ‘결합 열독률’은 올라
30대의 ‘모바일 인터넷 이용률’이 ‘텔레비전 이용률’을 처음으로 앞지르는 등, 2030세대는 텔레비전보다 모바일을 더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달 30일 내놓은 <2014 언론수용자 의식조사> 보고서를 보면, “지난 1주일 동안 텔레비전을 이용했다”는 응답자는 조사 대상자 전체의 94.4%에 이르러 가장 많았다. 이어 이동형 인터넷(69.5%), 고정형 인터넷(57.8%), 소셜미디어(49.9%), 종이신문(30.7%), 라디오(23.4%), 잡지(5.3%) 순이었다.

그런데 세대별로 보면, 20대와 30대는 “지난 1주일 동안 이동형 인터넷을 이용했다”는 응답자가 각각 97.6%, 95.8%에 이르러 텔레비전 이용률(각 86%, 92.8%)보다 많았다. 20대는 이미 2012년에 이동형 인터넷 이용률이 텔레비전 이용률을 앞질렀는데, 이번 조사에서 30대도 순위가 처음 뒤집어졌다.

‘뉴스 이용’도 이동형 인터넷 뉴스로 옮아가는 추세가 확인됐다. 전체 응답자의 지상파 뉴스 이용률은 2013년보다 9.1%포인트 떨어진 84.7%를 기록한 반면, 이동형 인터넷 이용률은 2013년 55.3%에서 59.6%로 4.3%포인트 올라갔다.

종이 신문 열독률은 2013년 33.8%에서 2014년 30.7%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고정형·이동형 인터넷 등 다양한 경로로 신문 기사를 본다는 ‘결합 열독률’은 78%로, 2013년보다 1.6%포인트 올랐다. 20대, 30대의 경우 결합 열독률은 각각 94.3%, 95%에 이르렀다. 재단은 “젊은 구독자들의 종이 신문 이탈 현상이 심화됨에도 100명 중 약 95명은 어떤 경로로든 신문 기사를 읽고 있는 셈”이라고 했다.

언론에서 제공하는 뉴스에 대한 신뢰도를 5점 척도로 조사한 ‘미디어 신뢰도’는 전 매체 평균이 2013년 3.40점에서 2014년 3.28점으로 0.12점 떨어졌다. 특히 지상파 텔레비전은 같은 기간 4.14에서 3.90으로, 전국종합일간지는 같은 기간 3.65점에서 3.42점으로 0.24~0.23점 하락해 낙폭이 컸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를 통해 지난해 8월28일부터 10월17일까지 전국의 만 19살 이상 성인 50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1.4%포인트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