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미디어

‘한국방송’ 이길영 이사장 사퇴

등록 2014-08-27 20:37수정 2014-08-27 21:56

<한국방송>(KBS) 이사회의 이길영(73) 이사장이 사퇴했다.

이길영 이사장은 27일 오후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이런 뜻을 밝혔다. “건강과 일신상의 이유”라고 했다. 이 이사장의 임기는 내년 8월까지로, 1년을 먼저 물러난 셈이다. 이 이사장은 전날인 26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최민희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이날 ‘한국방송 이길영 이사장 사표 제출, 누구의 압력인가’란 제목의 논평을 내어 “이명박 정부는 비리 전력과 학력 위조 등 수많은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사장 임명을 강행했고, 이 이사장은 정권 입맛에 맞게 이사회를 이끌었다. 그가 왜 하필 지금 물러나는지 의아하다”며 “만약 박근혜 정부의 압력 때문이라면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이사장은 한국방송 기자 출신으로 보도본부장과 감사 등을 지냈으며, 2012년 이사장에 선출됐다. 당시 야권 추천 이사 4명은 학력 조작 의혹 등의 검증을 요구하며 표결에 반대해 퇴장했고, 여권 추천 이사 7명이 만장일치로 그를 추대했다.

방통위는 이 이사장의 사표가 수리되는 대로 후임 이사 선임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새로운 이사 선임에는 올해 개정된 방송법에 따라 대통령 선거 캠프 출신은 제외되는 등 강화된 자격 요건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