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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천안함 의문 제기’ 추적60분, 불방 위기

등록 2010-11-17 17:23수정 2010-11-17 17:36

방송 시간에 BBC다큐와 이중편성
심인보 기자 “분노가 목구멍까지…”
 ‘제3의 초병’ 증언과 흡착물질 논란을 다룬 한국방송(KBS) <추적 60분> ‘천안함 의문, 논란은 끝났나’ 편이 방영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같은 우려에 대해 한국방송 관계자는 “제작진과 최종 데스크 사이에 이견이 있어 조정 회의를 하고 있다”며 “곧 결정이 날 것”이라고 밝혔다.

 <추적 60분> ‘천안함…’ 편을 제작 중인 심인보 기자는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불방을 예감하는 글을 올렸다. 심 기자는 “오늘밤 저와 강윤기 PD가 제작한 ‘추적 60분’ 천안함편에 BBC다큐 등이 이중 편성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양보할만큼 양보했는데 결국 방송을 막으려는 걸까요”라며 방송이 나가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다. 심 기자는 “분노가 목구멍까지 차올라 쏟아지기 직전”이라고 격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또 방송이 나가느냐는 지인의 물음에 “불방될지도 몰라. 이 정도 내용가지고 싸운다는게 쪽팔려서 어디 말도 못하겠다”고 한탄했다.

 17일 밤 11시15분에 방송 예정인 <추적 60분> ‘천안함…’편은 천안함과 어뢰에 붙어 있는 흡착물질이 폭발로 생성됐다고 단정할 수 없는 실험 결과, 물기둥의 존재와 관련해 ‘제3의 초병’의 새로운 증언 등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적 60분> 제작관계자는 “현재까지는 편성표에 나와 있는대로 변동 사항이 없다”고 밝혔지만, <추적 60분> 제작진과 책임자 사이에 이견 조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방송이 나가지 않을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충신 기자 cs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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