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만씨 부사장 선임 반발
김재철 <문화방송>(MBC) 사장이 2일 황희만 특임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임명한 데 반발해, 노조가 5일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문화방송은 이날 오후 4시 이사회를 열어 황 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앞서 김 사장은 지난달 12일 노조 쪽 요구를 수용해 황 본부장의 보직을 보도본부장에서 특임본부장으로 변경시킨 바 있다.
이에 노조는 김 사장이 지난달 4일 노조와의 합의를 파기했다며 5일 새벽 6시부터 우선 서울지부부터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권귀순 기자 gskw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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