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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홍 ‘새벽출근’ 노조원 징계 착수

등록 2008-08-06 19:46수정 2008-08-06 19:47

와이티엔(YTN) 노조원들이 6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본사 사장실 앞에서 구본홍 사장을 규탄하며 농성을 벌이며 출입을 통제하자, 한 임원이 사장실에 들어가 결재를 받게 해 달라고 노조에 요청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와이티엔(YTN) 노조원들이 6일 오후 서울 남대문로 본사 사장실 앞에서 구본홍 사장을 규탄하며 농성을 벌이며 출입을 통제하자, 한 임원이 사장실에 들어가 결재를 받게 해 달라고 노조에 요청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YTN 노조 “협박 단호히 거부”
구본홍 <와이티엔>(YTN) 사장이 6일 새벽 ‘기습 출근’해 첫 공식업무로 노조원 징계 등을 논의했다. ‘낙하산 인사’를 거부하며 출근 저지를 벌여온 노조는 즉각 농성에 들어가는 등 반발했다.

6일 노조와 회사 쪽의 말을 종합하면, 구 사장은 노조와 시민들의 출근 저지를 피해 이날 새벽 6시 이전에 서울 남대문로 와이티엔 본사 17층 사장실에 출근했다. 이어 구 사장은 오전 6시30분께 홍상표 보도국장 등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사장실에서 간부회의를 열었다.

이 회의에서 구 사장은 사장실 앞 연좌농성을 벌인 노조원 등 ‘근무지 이탈자’의 실태를 파악하고 모든 부서의 근퇴 관리·보고를 지시했다. 또, 이날 안으로 인사위원회를 열어 차장 대우급 사원들의 차장 승진 인사 대상자를 선정하고 승진 가능 인원을 보고하라고 지시했다.

이 회의 결과에 따라 이날 오전 각 부서장들은 부원들에게 “사장 비서실 점거 농성 과정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와 관련해 오늘 인사위원회가 열려 관련자들의 징계 절차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와이티엔 노조원 70여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17층 사장실 앞에서 “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연좌농성에 들어갔다. 노조는 “우리는 부당한 인사와 회유, 협박을 단호하게 거부한다”고 밝혔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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