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회 신문의 날 기념식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회장 변용식)·한국기자협회(회장 김경호)가 함께 주관하는 제 52회 신문의 날 기념식이 회원사 발행인과 임직원,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오전 한국언론회관에서 열렸다.
장대환 회장은 대회사에서 “신문은 기사의 유익성과 심층성에서는 다른 매체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지식기반 사회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용식 회장은 개회사에서 “신문은 더 이상 종이에만 머물러 있을 순 없다”면서 “크로스 미디어 시대의 주역으로 한계단 더 올라서야 한다”고 밝혔다.
세 단체는 이날 채택한 ‘2008년도 우리의 다짐’에서 “신문은 권력을 감시하고 비판하며 건강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할 때 비로소 정당성을 갖는다”면서 정론직필을 생명처럼 여기며 뉴스 정보의 공정성과 객관성, 중립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신문의 날 표어 대상으로는 ‘세상을 읽어라 신문을 펼쳐라’(최철식·30·경북 포항시)가 뽑혔다.
오후 6시부터는 이명박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엄기영 한국방송협회 회장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연이 열렸다.
권귀순 기자 gskwon@hani.co.kr 사진 한국신문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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