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협회 회장 김경호씨 당선
제41대 한국기자협회 회장에 김경호(48) 국민일보 뉴미디어센터장이 선출됐다.
김경호 후보는 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회장선거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47표를 얻어 106표를 얻은 박상범 한국방송 기자를 제치고 당선되었다. 김 당선자는 87년 제주문화방송 기자로 출발한 뒤 88년 국민일보로 옮겨 정치ㆍ경제ㆍ사회ㆍ국제부를 거쳤다. 2004년부터 뉴미디어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 당선자는 “기자실 통폐합을 둘러싼 문제부터 시작하겠다”며 “문제의 근본을 짚어서 정부와 합리적인 협상으로 해법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자들의 전문화를 위한 재교육 강화를 강조했다.
문현숙 기자 hyuns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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