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이 미디어 교양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 미디어 리터러시>를 발간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이 일반인을 위한 미디어 교양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 미디어 리터러시>를 발간했다. 미디어를 더 쉽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안내서다.
언론재단은 6일 “디지털 기술의 발달로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면서 일반인들에게도 분별력 있게 콘텐츠와 정보를 이용하고 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활용하는 능력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이 중요해졌다”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 미디어 리터러시> 발간 이유를 밝혔다. 재단이 일반인을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교양서를 발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 미디어 리터러시>는 ‘1부 미디어 알아보기’와 ‘2부 알고리즘과 인포데믹 시대의 미디어 이해하기’, ‘3부 소셜 미디어 알아보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1부에서는 미디어 리터러시의 중요성과 함께 미디어의 의미 및 변화, 미디어 산업과 콘텐츠의 특성, 미디어 플랫폼과 콘텐츠 수용자의 변화 등을 다룬다. 정재민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 김해원 이화여대 인문예술미디어융합전공 특임교수, 박영흠 언론재단 선임연구위원 등 언론학자가 참여했다.
2부에서는 미디어 기술의 발달과 함께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알고리즘, 인포데믹스, 허위조작정보 등을 주로 다룬다. 송해엽 군산대 미디어문화학과 교수와 홍종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비케이(BK)교수 등이 필자로 참여했다. 3부에서는 장윤재 서울여대 언론영상학부 교수와 조연하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초빙교수 등이 소셜 미디어의 등장과 확산, 이용자 입장에서 바라본 권리와 책임 등을 설명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눈, 미디어 리터러시>는 재단 누리집을 통해 전자책 형태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최성진 기자
cs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