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는 ‘제387회 이달의 기자상’ 사진보도부문 수상작으로 <한겨레>의 ‘참사가 앗아간 당신과 함께…오늘, 가족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도(박종식·백소아 기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은 이 기사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이아이(AI)·로봇연구소(소장 김익재)와 협업해 진행됐다. 유가족에게는 위로를 전하고, 독자에게는 참사의 비극을 되새길 수 있도록 3차원 나이변환 기술을 통해 구현한 참사 희생자의 현재 얼굴을 유가족의 사진과 합성해 2022년의 ‘가족사진’으로 되살려 보도했다.
이밖에 <연합뉴스>의 ‘봉화 광산 매몰 사고 221시간’ 등 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22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열린다.
이정아 기자 lee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