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준호 감독
안준호 서울 삼성 썬더스농구단 감독이 소아암으로 투병중인 어린이를 돕기 위해 한 번 승리할 때마다 30만원씩 870만원을 모아 지난 2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
안 감독은 저소득 가정의 소아암 환자들을 돕기 위해 2006~2007 시즌 정규리그 1승당 30만원을 적립키로 했고, 총 29승을 거둬 오리온스와 플레이오프전을 앞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87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안 감독은 오랜 투병생활에 지쳐있는 소아암·백혈병 환아 가족 30명을 초청해 농구관람을 할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정애 기자 hongby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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