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핸드벨콰이어 연주단의 종소리가 울려퍼진다. 여섯 사람으로 이뤄진 이 연주단은 연주를 통해 사랑을 실천한다. 악보를 볼 수 없어 남들보다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들이 들려주는 종소리는 오히려 더 듣는 이의 마음속에 울려퍼진다.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소리를 맞추기 위해 서로 화합하고 협동하면서 ‘사랑의 기쁨’을 체험하고 있다. 곡 하나를 연주하기 위해 1주일 내내 외우고 종을 들지만 이런 노력 끝에 울려나오는 종소리는 우리를 행복하게 한다. 강창광 기자 cha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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