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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포토] ‘일하다 죽지 않게! 차별받지 않게!’

등록 2020-12-06 14:44수정 2020-12-06 20:19

2주기 앞두고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고 김용균 추모주간 선포식 열려
“사망사고 기업주는 벌금 450만원만 내는 현실은 여전히 그대로”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죽은 고 김용균씨의 생일인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이 열려 김씨의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이 발언을 마치고 눈물을 닦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죽은 고 김용균씨의 생일인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이 열려 김씨의 어머니 김미숙 김용균재단 이사장이 발언을 마치고 눈물을 닦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한국서부발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의 26번째 생일인 6일 ‘추모주간' 선포식이 열렸다.

청년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2주기 추모위원회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균 사망 후 2년이 지났지만 사망사고 기업주는 벌금 450만원만 내는 현실은 여전히 그대로’라며 ‘노동자,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법과 제도를 만들기 위해 김용균 2주기 추모주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김용균의 어머니 김미숙씨도 “일주일 추모주간은 단지 아들을 추모하기 위한 것만은 아닌, 기억하므로 아파하고 또 다른 누군가가 희생되지 않도록 결기를 모아서 행동으로 보이기 위함’이라며 ‘우리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의 생명들도 내 생명 만큼이나 소중하다 여기고 지켜줄 수 있는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추모주간 선포 뒤 경기 남양주 마석 모란공원에서 2주기 추모제를 연 추모위는 12일까지 태안 서부발전 본사 앞 현장 추모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등에서 토론회, 전국동시다발1인 시위 등의 추모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용균씨의 동료 이태성씨가 '내가 김용균이다'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김용균씨의 동료 이태성씨가 '내가 김용균이다'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발언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종식 기자
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종식 기자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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