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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고용부 ‘강소기업’ 1만4127곳 발표

등록 2019-05-01 14:15수정 2019-05-01 20:38

2년간 임금체불·산재사망 등 없는 기업 선정
고용노동부는 1일 청년들이 취업할만한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골라 ‘강소기업’ 1만4127곳을 발표했다.

고용부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관에서 추천받은 4만1048곳 가운데 기업 규모가 10∼500명 이내이면서 최근 2년 동안 임금을 체불한 적 없고 같은 기간 산재 사망사고를 낸 적이 없는 한편 같은 업종의 규모별 평균과 비교해 고용 유지율이 높은 기업을 골랐다고 설명했다. 또 신용평가 등급이 비 마이너스(B-) 미만이거나 상호출자 제한 기업 집단 및 공기업은 뺐다.

선정된 기업의 종업원 규모는 21∼50명인 곳이 39.5%로 가장 많았고, 10∼20명인 곳이 뒤를 이었다. 지역적으로는 경기·인천 쪽 기업이 전체의 37.3%를 차지했다.

선정된 기업은 워크넷(work.go.kr) 등을 통해 회사를 홍보해주는 한편 맞춤형 채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지원사업과 고용창출장려금 등 사업 선정 때도 우대한다. 고용부는 정보 제공 내실화를 위해 선정 뒤에도 기준에 못 미치는 일이 생긴 강소기업은 선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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