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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김경숙상’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

등록 2016-11-16 18:59수정 2016-11-16 21:17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 돌봄노동자들이 ‘올해의 여성노동운동상-김경숙상’을 받았다.

한국여성노동자회·김경숙열사기념사업회는 지난 15일 시상식 겸 연대의 밤 행사를 열고 지난해 경영난을 이유로 100여명 노동자 전원을 해고한 청주시와 병원 쪽을 상대로 850일간 싸움 끝에 전원 복직을 이뤄낸 공공운수노조 청주시노인전문병원분회를 시상했다. 특히 분회장 권옥자(사진 가운데)씨는 30일 단식에 이은 분신 시도까지 감행하며 온몸으로 싸워 새로 위탁경영을 맡은 청주병원과 조합원 전원 고용승계에 합의했다.

2014년 제정된 김경숙상은 1979년 와이에이치(YH)무역 여성노동자들의 신민당사 농성 진압 현장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한 김경숙 열사의 투쟁정신을 기리는 상이다.

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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