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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CJ 택배노동자들이 다시 광고탑에 올라간 이유는…

등록 2015-07-30 20:22수정 2015-07-30 21:11

사진 신소영 기자 <A href="mailto:viator@hani.co.kr">viator@hani.co.kr</A>
사진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울산지부의 이준서 지부장과 신기맹 씨제이(CJ)대한통운택배분회 부분회장이 30일 오전 3시께 서울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맞은편의 올림픽대로 옆에 있는 광고탑에 올라 고공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오후 광고판 아래로 “택배노동자 탄압 중단” “손배가압류 철회” 등이 적힌 현수막이 나부끼고 있다. 이들은 소비자 반품 분실의 책임을 씨제이대한통운 쪽이 일방적으로 택배 노동자한테 지우는 현실을 개선하라며 6월8일부터 파업에 들어갔으나 회사 쪽이 되레 4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과 가압류에 들어갔다며 문제 해결을 요구했다. 앞서 13일에도 택배 노동자 두 명이 같은 요구를 하며 인근 여의교 옆 광고탑에 올랐다 사흘 만에 내려왔으나 그 뒤 회사 쪽과 대화가 여의치 않자 이날 다른 노동자들이 다시 농성에 들어갔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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