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노동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최저임금 시급·월급 병기’ 강조

등록 2015-07-02 20:06수정 2015-07-02 21:23

환노위서 “월급 정확한 파악 취지”
‘집단퇴장’ 경영계, 3일 회의 참석키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 공시 때 시급뿐만 아니라 월급도 함께 제시하는 게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장관은 2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현안보고 자리에서 “최저임금을 시급으로 얘기하다보니 오해되는 부분이 많이 있다. 통상 (급여를) 월급으로 받기 때문에 근로자에 대한 월급을 정확하게 알리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는 “최저임금의 시급과 월급을 병기하자는 게 장관의 아이디어냐”는 김용남 새누리당 의원의 질문에 “제가 병기해달라고 (최저임금위원회에) 요청한 바는 없다”고 전제한 뒤 나온 발언이다. 이 장관의 발언은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의 시급과 월급을 함께 공표하자는 데 반발하고 있는 경영계가 아닌 공익위원들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경영계는 3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리는 9차 전원회의에는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관계자는 2일 <한겨레>와 통화에서 “1일 열린 운영운영회 회의 때 최저월급에 한 달 소정근로시간 209시간을 명확하게 밝히기로 하는 선에서 공익·노동계 위원들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저임금 결정 기준에 1인 생계비뿐만 아니라 가구 생계비를 포함하는 문제에는 경영계가 여전히 반대하고,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달리 정하는 데에는 노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3일 회의도 진통이 예상된다.

전종휘 기자 symbi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귀국한 전광훈 “체포하려면 한번 해봐라…특임전도사 잘 몰라” 1.

귀국한 전광훈 “체포하려면 한번 해봐라…특임전도사 잘 몰라”

[단독] 서부지법, 윤석열 구속심사 전 경찰에 ‘보호요청’ 했었다 2.

[단독] 서부지법, 윤석열 구속심사 전 경찰에 ‘보호요청’ 했었다

‘내란 나비’ 김흥국, 무면허 운전 벌금 100만원…음주·뺑소니 전력 3.

‘내란 나비’ 김흥국, 무면허 운전 벌금 100만원…음주·뺑소니 전력

검찰, 윤석열 구속기간 연장 재신청…“가능하나 결과 장담 못해” 4.

검찰, 윤석열 구속기간 연장 재신청…“가능하나 결과 장담 못해”

법원, ‘한동훈 독직폭행 무죄’ 정진웅 검사 정직 취소 판결 5.

법원, ‘한동훈 독직폭행 무죄’ 정진웅 검사 정직 취소 판결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