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티엑스 범국민대책위원회가 27일 오전 서울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 무력화 시도 및 철도노조원 강제전출 따위를 중단하라고 코레일 쪽에 촉구하고 있다. 이날 코레일은 4월 초부터 정원의 3%에 해당하는 사원 850명을 대상으로 지역·소속 간 순환전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효율적 인력 운영을 통해 조직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철도노조는 파업에 따른 보복인사성 강제전출이라며 총파업 돌입을 예고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28일 준법투쟁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철도노동자 총력 결의대회’를 열어 경고 파업 및 총파업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2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철도공공성시민모임은 성명을 내어 “순환전보 등 코레일의 노동조합에 대한 여러 조처는 법률이나 판례에 따르지 않고 있으며 국민의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은 보복성 노조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케이티엑스 범국민대책위원회가 27일 오전 서울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조 무력화 시도 및 철도노조원 강제전출 따위를 중단하라고 코레일 쪽에 촉구하고 있다. 이날 코레일은 4월 초부터 정원의 3%에 해당하는 사원 850명을 대상으로 지역·소속 간 순환전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효율적 인력 운영을 통해 조직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철도노조는 파업에 따른 보복인사성 강제전출이라며 총파업 돌입을 예고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철도노조는 28일 준법투쟁을 시작으로 29일에는 ‘철도노동자 총력 결의대회’를 열어 경고 파업 및 총파업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참여연대와 경실련 등 22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철도공공성시민모임은 성명을 내어 “순환전보 등 코레일의 노동조합에 대한 여러 조처는 법률이나 판례에 따르지 않고 있으며 국민의 상식에도 부합하지 않은 보복성 노조 탄압”이라고 비판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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