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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동

코레일, 24시간 교육 뒤 대학생 투입…예고된 참변

등록 2013-12-16 20:17수정 2013-12-17 08:21

100시간 교육 필요한데 운행 목표 맞추려 무리
과천종합청사역사에서 80대 할머니 사망 사고
대체인력 승무원 내리는 승객 제대로 못본 듯
교통대, 대체인력 학생들 철수 코레일에 통보
코레일이 철도 파업에 대응해 대체인력을 투입하면서 정규직원에게도 안전교육 100시간이 필요한 열차 차장 업무에 24시간만 교육한 한국교통대 학생들을 배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밤 경기도 정부과천청사 지하철역에서 승객이 출입문에 낀 상태로 출발해 사망 사고를 낸 전동열차에도 교통대 학생이 차장 업무에 투입된 상태였다.

코레일 관계자는 16일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해당 학생들은 3일 동안 24시간의 교육을 마쳤다. 하루 일당은 15만원 정도로 실습차 오거나 단기계약 방식으로 고용한 인원”이라고 밝혔다. 코레일과 철도노조가 맺은 단체협약에는 해당 업무를 새로 맡은 정규직원에게 100시간의 안전교육을 실시하도록 돼 있다.

교통대는 이날 “파업에 따른 국민 불편을 없애기 위해 대체인력을 투입했으나 파업 장기화로 학생들의 피로가 쌓이고 안전사고 위험성이 노출됐다”며 대체 투입된 학생들을 모두 철수시켰다.

이정국 기자, 의왕/홍용덕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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