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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안 조인식...`노사화합' 선언
이랜드 일반노동조합과 홈플러스 테스코는 13일 오전 서울 시흥동 본사 회의실에서 `노사화합 조인식'을 열고 파업 종결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6월17일 비정규직 해고에서 촉발된 이랜드 파업 사태는 500여일만에 완전히 종지부를 찍게 됐다.
조인식에는 홈플러스 테스코 도성환 대표이사와 김경욱 이랜드 일반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간부들이 다수 참여해 근로자들의 근로현장 복귀와 노사화합을 다짐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화와 고용보장에 힘쓰고추가적인 업무 외주화 작업을 중단하며, 파업 과정에서 해고된 근로자 28명 중 16명을 복직시키기로 했다.
노조 측은 김 위원장을 비롯한 나머지 노조 간부 12명이 자진 퇴사하고 다른 이랜드그룹 계열사와 합쳐져 있던 노조를 분리키로 약속했다.
이와 별도로 홈플러스는 이랜드 측 비정규직 조합원들의 임금을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올리고 유급휴일도 정규직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등 기존 삼성 테스코 직원들과의 격차를 없애기로 했다.
노조도 일정 기간 임단협을 사측에 위임하고 3년 동안 노사 분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 양측은 이날 조인식에서 민형사상의 고소를 상호 취하하고 사측의 노조 지위 인정과 회사 경영정상화에 대해 노조가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노사화합선언'을 채택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일 이랜드 리테일(점포명 홈에버) 인수를 마무리짓고 적극적으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해 한 달여 만에 극적인 타결을 이뤘다. 한편 이랜드 일반노조는 14일 오후 7시 홈플러스(옛 홈에버) 월드컵점에서 `파업투쟁 보고대회 및 투쟁문화제'를 열고 17개월에 걸쳐 진행됐던 파업을 최종 정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노조도 일정 기간 임단협을 사측에 위임하고 3년 동안 노사 분규를 일으키지 않을 것을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사 양측은 이날 조인식에서 민형사상의 고소를 상호 취하하고 사측의 노조 지위 인정과 회사 경영정상화에 대해 노조가 적극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노사화합선언'을 채택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1일 이랜드 리테일(점포명 홈에버) 인수를 마무리짓고 적극적으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해 한 달여 만에 극적인 타결을 이뤘다. 한편 이랜드 일반노조는 14일 오후 7시 홈플러스(옛 홈에버) 월드컵점에서 `파업투쟁 보고대회 및 투쟁문화제'를 열고 17개월에 걸쳐 진행됐던 파업을 최종 정리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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